마블 최초 한국계 히어로 '실크', 드라마 시리즈로 나온다
마블 최초 한국계 히어로 '실크', 드라마 시리즈로 나온다
  • 이상원
  • 승인 2020.09.07 10: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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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블 코믹스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 히어로를 앞세운 실크가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된다고 버라이어티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.

본명이 신디 문인 실크는 2014년 발간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볼륨 3’에 처음 등장했다. 방사능에 노출된 거미에게 물린 후 거미줄을 발사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기억력과 위험 감지능력인 실크 센스 등의 능력을 얻은 인물로 다분히 피터 파커(스파이더맨)와 유사하다.

신디는 이미 실사 영화 스파이더맨: 홈커밍’(2017)에서 중국계 여배우 티파니 에스펜슨이 맡아 잠깐 소개된 바 있다. 마블은 원래 실크를 독립시킨 동명으로 영화화한다고 2018년 알린 바 있다.

하지만 계획을 바꿔 소니픽처스가 실사 드라마로 기획을 진행하고 있는 것. 제작 총지휘는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: 스파이더버스의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, 영화 스파이더맨을 제작해 온 에이미 파스칼이 맡는다. 한국계 미국인 로렌 문이 시나리오 작가로 협상 중이다. 방송사 등의 플랙폼은 아직 미정이다.

마블에 한국 배우가 진출한 건 어벤져스: 에이지 오브 울트론’(2015)의 수현이 처음인데 배역이 그리 크지 않았다. 그런 의미에선 이터널스에서 슈퍼 히어로 길가메시 역을 맡은 마동석이 명실상부한 한국 최초의 마블 슈퍼 히어로라고 할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은 게 그는 미국 시민권자다. 게다가 길가메시는 고대 중동 신화의 주인공이다.

영화가 아닌 드라마이긴 하지만 실크 역에 어떤 여배우가 캐스팅될지가 한국 팬 입장에선 초미의 관심사다. 존 조, 산드라 오 등 한국계 배우들이 할리우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의 탄생을 기대할 수도, 한국적 배우의 마블 단독 주연 입성을 기대할 수도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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