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부산행', '감기', 28일 후', 신종 코로나로 재조명
'부산행', '감기', 28일 후', 신종 코로나로 재조명
  • 천세민
  • 승인 2020.02.03 08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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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감기' 스틸
'감기' 스틸

 

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비상에 걸린 가운데 이를 예견이라도 한 듯한 영화들이 마니아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가운데 재조명되고 있다.

대니 보일 감독의 ‘28일 후’(2003)는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호러 장르의 고전이다. 동물 권리 운동가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침팬지들을 풀어준 뒤 침팬지에 물린 수의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는 내용이다. 양심도 법도 사라진 환경만큼이나 정서가 황폐해진 분노만 창궐하는 세상을 그린다.

한국 영화로는 감기부산행이 거론된다. ‘감기는 감염 속도 초당 3, 치사율 100%의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감염되며 대한민국을 덮친 재난을 그렸다.

부산행은 대한민국에 정체불명의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유일하게 두시만 안전한 가운데 부산으로 향하는 KTX 안에서 벌어지는 생존의 얘기를 그리며 부성애 등 드라마를 담아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. 특히 수습 중이니 걱정하지 말라라는 정부의 발표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의 이승만 정부 같은 기시감을 줘 박수갈채를 받았다.

컨테이젼’(2011)은 흥행엔 실패했지만 박쥐를 통해 최초로 감염되는가 하면 가짜뉴스가 횡행하는 등 현재의 상황을 마치 예견이라도 한 듯한 시퀀스로 눈길을 끈다. 최초 감염지는 홍콩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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