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니클로, 문제의 광고 송출 중단해
유니클로, 문제의 광고 송출 중단해
  • 마경식
  • 승인 2019.10.20 14:32
  • 댓글 0
이 기사를 공유합니다

 

유니클로가 지난 19일부터 위안부 폄하 논란을 야기한 광고의 송출을 중단했다. 이전까지만 해도 유니클로는 위안부 폄하 의도가 없었다며 광고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더 이상 거센 비판에 맞서지 못하고 굴복한 것.

한 매체를 통해 유니클로 측은 경영진의 결정이라고 밝혔다. 유튜브 공식 계정과 방송사를 가리지 않고 모든 매체에서 광고가 사라진 상황.

문제가 된 광고는 13살 패션 디자이너 케리스 로저스가 스타일이 아주 좋은데요.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으셨나요라고 묻자 98살 패션 컬렉터 아이리스 압펠이 그렇게 오래 전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답하는 내용이다.

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 이 광고는 그러나 국내 자막이 맙소사,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?”라고 돼있어 80년 전인 1930년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과 위안부 동원이 이뤄졌던 때를 연상케 해 논란을 일으켰던 것.

유니클로는 광고가 논란이 된 지난 18특정 국가나 목적을 가지고 제작한 것이 아니다.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글로벌 광고라고 해명했지만 국내의 분노는 가라앉을 줄 모르고 마른 겨울의 들불처럼 번져갔다.


댓글삭제
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.
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?
댓글 0
댓글쓰기
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·계정인증을 통해
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.